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까요. '대선후보의 00'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고개를 숙이고 있네요?<br> <br>이재명 민주당 후보,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논란에 사과했는데요. <br> <br>바로 이 발언 때문입니다. 먼저 들어보겠습니다.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그제)] <br>"6개월 초보 정치인 대통령이 돼서 나토가 가입을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언하고,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은 충돌했죠." <br><br>Q. 토론회에서 러시아 침공의 책임을 우크라이나로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됐는데, 뒤늦게 사과를 했네요? <br><br>"본의 아니게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오해를 드렸다면 제 표현력이 부족했던 것"이라고 했는데요. <br> <br>사과에만 그치지 않고 윤석열 후보 비판을 더했습니다. <br> <br>"윤 후보는 이번 사태를 자신의 선제타격론과 핵 공유론을 정당화 하고 문재인 대통령 비난 기회로 삼고 있다"<br><br>Q. 이 후보 SNS 글을 보면 사과를 하긴 했는데, 방점이 윤석열 후보 비판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. <br><br>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바로 그 부분을 파고들었습니다.<br><br>"이 후보는 아직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있다. 전형적인 물귀신 작전"이라며 다시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.<br> <br>사과를 상대 후보 비판에 활용했다는 지적인데요. <br> <br>이 지적,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. <br> <br>윤 후보, 이 후보 대신 사과하겠다면서 역시 이렇게 이 후보를 비판했습니다. <br>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(어제)]<br>외국 지도자를 대한민국 선거판으로 호출해서 모욕주는 사람이 외교안보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. <br><br>다른 나라의 비극적인 전쟁을 대선에 활용하는 것, 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.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갑자기 강경?' 북한이 오늘 올해 들어 여덟 번째 미사일 도발을 했는데, 민주당 대응이 강경해졌어요?<br> <br>맞습니다. 민주당,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3시간 만에, 국민의힘보다도 빨리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. <br><br>[고용진 /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]<br>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합니다. <br> <br>[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<br>더 이상 경거망동 하지 말 것을 엄중하게 경고합니다. 북한은 반복된 미사일 발사로 대통령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앞서 보신 것처럼 이재명 후보도 "북의 도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"이라며 북한 비판에 가세했는데요.<br> <br>이 후보, 지난달 11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, 하루가 지나서 입장을 밝혔던 것과 비교하면 달라진 모습입니다. <br><br>Q. 민주당 과거에는 북한 도발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논란이 되기도 했잖아요.<br> <br>직접 들어보시죠.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해 10월, MBC라디오)]<br>"장거리미사일과 추가 핵실험하지 않고 있는 것은 어떤 면에서 불행 중 다행이라고 그럴까요." <br><br>도종환 민주당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북한보다 우리가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고 발언하기도 했죠.<br><br>Q. 민주당의 입장 변화, 아무래도 선거 영향이 크겠죠?<br><br>지난달 한 여론조사를 보면요, <br> <br>북한의 도발에 대해 만족할 만한 대응을 할 후보를 묻는 질문에, 윤석열 후보 43.6%, 이재명 후보 39%로 조사 됐습니다.<br><br>문재인 정부에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데다, <br> <br>우크라이나 사태까지 터지면서 여권이 북한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한데요. <br> <br>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태도가 달라지면 국민들이 혼란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. [헷갈리네]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